동굴광장 벽 하나가 만든 두 상태

규칙은 벽이다. 그 벽은 내가 만들었다.
벽에는 문이 있고, 여닫는 건 나다.

그래서 그곳은 나의 동굴이자 광장이다. 그 안에서 나는 자유롭다.

세상의 소란 쉬지 않고 들어온다 성벽 — 규칙 깃발 — 보인다 동굴 아무도 없을 때 — 숨쉴 곳 광장 사람이 들어왔을 때 축적 닫힌 것이 쌓인다 시스템 터에서 성으로 커질 때 문 여닫는 건 나다 다른 자리들 다른 자리들 축적을 보고 길이 나고, 그 길로 오간다 그쪽 문화 — 들여온다 사신단 — 나간다 새 규칙은 여기서 온다 · 회수가 돌아오고, 내 문화는 두고 온다
성벽 — 규칙
내가 세운 것. 안과 밖을 가른다. 못 지키는 벽은 벽이 아니라 그림이다.
문 — 여닫는 권한
벽에 문이 없으면 감옥이다. 문 없는 벽은 안에서 열 수 없다.
동굴 — 아무도 없을 때
소란 속에서 내가 만든 숨쉴 곳. 쉬는 곳이 아니라 의미를 지키는 곳이다.
광장 — 사람이 들어왔을 때
같은 벽 안쪽의 다른 상태. 아무나 다 받지 않는다. 자리가 무너지면 같이 사라진다.
축적 — 닫힌 것이 쌓이는 곳
단위는 완결. 500편의 미완보다 닫힌 책 한 권. 자리는 무너져도 축적은 남는다.
깃발과 사신단
깃발은 걸어두면 보인다. 사신단은 오가며 나른다 — 전파가 아니라 교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