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무라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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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바빌로니아 왕 이름이자 법전 이름. 요즘은 엄격한 법 집행을 뜻하는 말로도 쓰임

함무라비
Public domain, Marie-Lan Nguyen (2005), 위키미디어 공용
쉬운 말로

함무라비는 아주 오래전 바빌로니아라는 나라를 다스린 왕 이름입니다.
이 이름이 붙은 법전이 있는데 '눈에는 눈, 이에는 이'라는 말로 유명합니다.
요즘은 이 이름을 빌려 드라마 제목(미스 함무라비), 조직 이름(함무라비파), 시위 단체 이름(함무라비 노조)처럼 쓰기도 합니다. 엄격한 심판이나 강한 응징을 떠올릴 때 쓰는 이름입니다.

때기원전 1792~1750년곳일본
  • 독일 학자 델리치가 함무라비 법전이 모세 율법의 원본이라고 주장해서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는데, 그 뒤 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요[1]?이스라엘 하솔에서 함무라비 법전을 베낀 듯한 점토판이 나왔다는데, 두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이어져 있었을까요[1]?엘람인들이 법전을 훔쳐가면서 일부러 몇 줄만 지운 이유는 뭐였을까요[1]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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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서 왔나

함무라비는 기원전 1792년쯤부터 1750년쯤까지 바빌론이라는 작은 도시국가를 다스린 왕이었어요[1]. 처음엔 그저 여러 도시국가 중 하나였는데, 아버지 신무발리트가 병으로 물러나면서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[1]. 그가 남긴 법전은 돌기둥(석비)에 새겨져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세워졌는데, 나중에 엘람이라는 나라가 이걸 약탈해서 자기네 수도 수사로 가져가 버렸어요[1]. 그렇게 묻혀 있다가 1901년 이란에서 다시 발견되었고, 지금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습니다[1].

누구의 것이었나

함무라비는 살아있을 때부터 이미 신처럼 떠받들어졌다고 해요[1]. 그가 죽은 뒤에도 사람들은 그를 문명을 퍼뜨리고 정의를 세운 위대한 왕으로 기렸습니다[1]. 그의 이름을 딴 '함무라비-일리(함무라비는 나의 신)'라는 개인 이름까지 흔하게 쓰였다고 하네요[1]. 훗날 여러 근동 지역 왕들이 자기 조상이 함무라비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[1]. 법전은 필경사들이 옮겨 적었는데, 정작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라고 해요[1].

어떻게 만드나

법전은 12개의 점토판에 필경사들이 새긴 282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[1]. 예전 법전들과 달리 왕실 언어가 아니라 당시 바빌론 사람들이 일상에서 쓰던 아카드어로 써서, 글을 아는 도시 사람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[1]. 돌기둥 맨 위에는 함무라비가 정의의 신 샤마쉬에게서 법을 받는 장면이 새겨져 있어요[1].

닿는 것
  1. 함무라비 —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· 2026-09-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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