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도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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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 바로 쓰는 가장 기본적인 당분, 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물질

쉬운 말로

포도당은 우리 몸이 힘을 내는 데 쓰는 가장 기본적인 당분입니다.
밥이나 과일을 먹으면 몸속에서 잘게 쪼개져 결국 포도당이 됩니다.
피 속을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곳에서 에너지로 바뀝니다.
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물과 소금, 당분이 함께 빠져나갑니다.
그래서 여름철엔 소금을 섞은 '식염포도당'을 사탕이나 알약 형태로 나눠주기도 합니다.
땀을 많이 흘리는 일터나 야외 행사에서 온열질환을 막으려고 씁니다.
혈당은 피 속에 있는 포도당의 양을 말합니다.
혈당이 너무 오르내리면 몸에 좋지 않아서, 이를 안정시키는 음식이나 약이 관심을 받습니다.
포도당은 먹는 것 말고도 세제, 화장품, 약을 만드는 원료로도 쓰입니다.
식물이나 곡물에서 뽑아낸 녹말을 잘게 쪼개면 포도당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  • 자연에 있는 포도당은 거의 다 한쪽 방향(D형)인데, 거울에 비친 것 같은 L형은 왜 거의 안 만들어질까요?[1] 포도당은 고체일 때나 물에 녹았을 때나 계속 모양을 바꾼다는데, 그럼 우리가 먹는 설탕 알갱이 속 포도당은 정확히 어떤 모양일까요?[1] 코리 부부는 부부가 같이 노벨상을 받았는데, 두 사람이 어떻게 함께 연구했는지도 궁금합니다[1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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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서 왔나

포도당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왔습니다. '포도주, 즙'을 뜻하는 단어와 '달다'는 뜻의 단어가 합쳐진 겁니다. 사람이 처음 이 물질을 따로 뽑아낸 건 1747년, 독일 화학자 마르크그라프가 건포도에서 분리해내면서였습니다[1]. 그 뒤 1792년에 로비츠라는 또 다른 독일 화학자가 포도에서도 같은 걸 찾아내서,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설탕과는 다른 물질이라는 걸 밝혔습니다[1]. 이름이 화학 용어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건 1838년, 뒤마가 '글루코스'라는 말을 만들면서부터입니다[1]. '덱스트로스'라는 다른 이름은 케쿨레가 제안했는데, 이 물질을 녹인 물에 빛을 통과시키면 빛이 오른쪽으로 휘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[1].

누구의 것이었나

포도당의 정체를 제대로 풀어낸 사람은 독일 화학자 에밀 피셔입니다. 1891~1894년 사이 당의 구조를 하나하나 밝혀내 1902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[1]. 그 뒤로도 포도당을 파고든 사람들이 줄줄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. 몸속에서 포도당이 어떻게 쓰이는지 밝힌 오토 마이어호프(1922년)[1], 당 발효를 연구한 오일러켈핀(1929년)[1], 포도당이 글리코젠으로 바뀌는 과정을 밝힌 칼 코리와 거티 코리 부부(1947년)[1]가 그렇습니다. 즉 포도당은 오랫동안 화학자와 생리학자들이 매달려 온 물질이었던 셈입니다.

어떻게 만드나

포도당은 요즘 옥수수, 감자, 밀, 타피오카 같은 것의 녹말을 잘게 쪼개서 만듭니다. 미국과 일본은 주로 옥수수 녹말을, 유럽은 감자 녹말이나 밀 녹말을, 더운 지역은 타피오카 녹말을 씁니다[1]. 방법은 압력을 준 뜨거운 수증기로 먼저 가수분해한 뒤, 효소를 한 번 더 써서 완전히 잘게 쪼개는 식입니다[1]. 이렇게 만든 포도당은 물 분자가 붙은 '일수화물' 형태로 많이 쓰이는데, 북미에서는 이게 옥수수 시럽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 형태로 소비됩니다[1].

닿는 것
  1. 포도당 —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· 2026-08-16
이어진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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